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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S9 시리즈' 공개…"차원이 다른 태블릿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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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S9 시리즈' 공개…"차원이 다른 태블릿 경험 제공"

강력한 성능과 아몰레드2X 디스플레이 탑재
'S펜'의 활용성 향상과 유연한 기기 연결성
8월 11일 공식 출시·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사전판매 진행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탭S9 시리즈. 좌측부터 울트라, 플러스, 일반모델.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탭S9 시리즈. 좌측부터 울트라, 플러스, 일반모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언팩행사를 통해 자사의 대표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탭 S9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탭 S9 시리즈를 대중에 선보였다. 삼성전가 선보인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 △갤럭시 탭 S9+ △갤럭시 탭 S9의 3가지 모델이다. 외형적으로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디자인과 '아머 알루미늄 (Armor Aluminum)' 소재를 사용해 미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각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며 메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갤럭시 S23시리즈와 갤럭시Z 5시리즈에 적용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냉각성능을 강화했고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각 제품들은 디스플레이 크기로 구분된다.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14.6인치·'갤럭시 탭 S9+'는 12.4인치·'갤럭시 탭 S9'은 11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탭 S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단위로 디스플레이 밝기와 색상을 자동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향상된 시력 보호 기능을 탑재해 일반 LCD 디스플레이 대비 블루라이트를 최대 70% 줄여 눈에 자극이 적은 색온도와 명암비를 구현한다.
특히, 전 모델에 HDR 10+ 기능을 지원하여 장면 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다. 60~120Hz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해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개선됐다.

갤럭시탭 S9 울트라 그라파이트 색상.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탭 S9 울트라 그라파이트 색상. 사진=삼성전자


태블릿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의 기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용 'S펜'은 새롭게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해 S펜을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S펜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예측 알고리즘이 적용되면서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유사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필기 전용 인기 앱인 '굿노트'를 '갤럭시 탭S9' 시리즈에 선탑재 된다. 안드로이드 버전 '굿노트'는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갤럭시 기기 독점으로 제공된다. 또 사용자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드로잉 앱과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을 활용해 손쉽게 콘텐츠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탭 S9 시리즈’는 태블릿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치로 활용이 가능해졌다. '덱스 모드'를 통해 PC급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기능으로 PC와 연결해 태블릿 화면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능도 제공된다. 앱을 누르고 끌어서 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앱을 옆으로 밀기만 하면 편리하게 다른 앱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최대 3개의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을 지원한다. '팝업 보기(Pop-up View)' 기능은 다른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앱을 플로팅 창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운드는 전 모델에 돌비아트모스(Dolby Atmos)의 몰입형 음향 기술과 전작 대비 20% 더 커진 쿼드 AKG 스피커가 탑재돼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탭 S9플러스 베이지 색상 후면에 S펜을 부착한 모습.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탭 S9플러스 베이지 색상 후면에 S펜을 부착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9' 시리즈의 사후지원도 강력하다.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4회 지원과 보안 관련 업데이트는 5년을 지원해 사용자가 최신 보안 기능과 함께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부가 장치와의 확장성도 뛰어나다. 사용자는 별도 판매되는 태블릿 키보드를 연결해 스마트폰을 제어하거나 문자 메시지 등에 응답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기기간 이미지 파일을 드래그 앤 드랍하여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스마트 북 커버'를 사용하면 태블릿을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거치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커버'는 야외에서 태블릿 사용시 더욱 튼튼하게 태블릿을 보호할 수 있다. '북 커버 키보드'는 태블릿 거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태블릿 사용 시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 이라며,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엔터테인먼트 시청, 창작 활동의 사용성 및 향상된 생산성 경험에서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태블릿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 이라고 말했다.

출시 가격은 메모리·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9 울트라' 1598300~2406800원 △'갤럭시 탭 S9+' 1248500~1637900원 △'갤럭시 탭 S9' 998800~1388200원이다.

한편,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8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5G 모델과 Wi-Fi 모델로 출시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