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필랑트·KGM 무쏘·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중심 실적 반등
하이브리드·픽업·CUV 핵심 축…주력 모델이 판매 흐름 좌우
하이브리드·픽업·CUV 핵심 축…주력 모델이 판매 흐름 좌우
이미지 확대보기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KGM, 한국지엠은 3월 판매에서 각각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르노코리아는 3월 내수 6630대, 수출 2366대를 포함해 총 899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내수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확대됐다. 특히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큰 역할을 했다. 내수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필랑트'가 4920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한 것.
필랑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공간 활용성과 세단의 정숙성을 결합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로, 직병렬 듀얼 모터 기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AI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프리미엄 실내 구성까지 더해지며 상품성을 강화했고,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흐름을 이끌었다.
이미지 확대보기무쏘는 적재 능력과 견인 성능 등 픽업 본연의 기능에 더해 일상 주행 편의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강화한 모델이다. 레저와 캠핑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실용성과 활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으로, 출시 이후 누적 계약 5000대를 넘어서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3월 총 5만12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했다. 해외 판매가 5만304대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만761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9543대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2.6%, 56.0%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성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CUV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컴팩트한 차체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과 효율적인 연비 구조를 갖춰 북미와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들 3사의 실적은 공통적으로 특정 모델이 전체 판매를 끌어올리는 구조를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중심 하이브리드 전략, KGM은 무쏘 기반 픽업 전략,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중심 수출 전략이 각각 실적 방어의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
각 모델은 시장 흐름과도 맞물린다. 하이브리드 중심 친환경 수요 확대, 픽업 시장 성장, 글로벌 CUV 수요 증가 등 주요 트렌드가 반영되며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연비 효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들이 소비자 선택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중견 3사는 제한된 라인업 속에서도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끌어올리며 실적 방어에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특정 모델 의존도가 높은 구조는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