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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업체 덕신하우징, 美 조지아주에 1500만 달러 투자해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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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업체 덕신하우징, 美 조지아주에 1500만 달러 투자해 공장 건설

미국 조지아주 아테나 산업단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덕신하우징.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조지아주 아테나 산업단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덕신하우징.
한국의 건축 자재 업체인 덕신하우징이 미국 조지아주 아테네-클라크 카운티에 첫 번째 시설을 설립한다고 조지아 주지사가 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시설은 아테나 산업단지의 올림픽 드라이브에 건설될 예정이며, 1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1500만 달러(약 195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덕신하우징은 아연도금강판과 철근으로 만든 데크 플레이트와 프레임을 생산한다. 이 시설은 아테나 산업단지의 올림픽 드라이브에 건설될 예정이다.

시설은 1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회사는 이 시설에 1,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발표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주 전역에 계속해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덕신하우징이 최근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아테네에 진출함으로써 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신규 건설 프로젝트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시작될 예정이며 용접공, 기계 운전사, 지게차 운전사 등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기업은 고객과 더 가까워지고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조지아주에는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기아자동차, 한화큐셀 등의 한국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은 조지아주에서 일자리 창출, 연구개발, 항만 운송, 확장 등에 투자할 경우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유 산업 구역(FIZ)이나 가상 구역에 위치할 경우 외국 상품의 수입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특별 무역 회사는 외국 상품을 판매하고 재수출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으로 얻은 이익의 배당은 법인세에서 면제된다.

덕신하우징은 1980년 창립 이래 43년 동안 건축용 철강 구조물인 데크플레이트만을 생산, 판매해온 회사다.

1993년 전통의 ‘폼데크’를 시작으로 2004년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베스트 셀러인 ‘스피드데크’, 2010년 평데크 ‘이노데크’, 2013년 하부강판 분리 및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데크’를 출시했다. 또한 2014년 건축물 단열용 데크플레이트인 ‘인슈데크’를 2019년에는 무해체 보 데크플레이트인 ‘GC보데크’를 출시하였으며, 2020년에는 행잉장치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인 ‘도브 데크’를 출시하였다. 2022년 매출은 2016억 원이다.

덕신하우징은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데크플레이트 생산기술을 갖춘 천안공장과 군산 제2공장을 비롯해 2015년에는 베트남 현지 공장을 설립하였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