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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마켓 분석] 글로벌 STS강판 시장, 2030년 221조원 규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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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마켓 분석] 글로벌 STS강판 시장, 2030년 221조원 규모로 성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사진=포스코
글로벌 스테인리스 강판의 올해 시장 규모는 1124억3000만달러(약148조4863억원)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작년의 1071억9000만달러(약141조5658억원)보다 52만5000만달러(약6조 9336억원)가 높아진 수치이다.

이 산업은 2030년까지 1674억8000만달러(약221조 1405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예측 기간 동안 5.9%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인리스 강판은 다양한 장비, 산업 부품, 기계, 온실 장비, 관개 파이프 및 부식이 위험 큰 기계부문의 생산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이 스테인리스 스틸 시트는 부식에 강하고 다양한 온도에서 뛰어난 기계적 특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미적 마감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제작이 쉽기 때문에 백색 가전제품에도 널리 활용된다.

지난 수 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해 스테인리스 스틸 제조 회사들은 공급망에 큰 혼란을 겪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원자재가 심각하게 부족해져 스테인리스 강판 시장 성장이 저해되었다. 특히 304스테인리스 강판은 유익한 특성으로 수요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유형에 따라 시장은 304시트, 310시트, 316시트 및 기타로 나뉜다. 304 스테인리스 강판 부문은 강도가 우수하고 내식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양상이 뚜렷했다.

스테인리스 강판을 주력하여 사용하는 제조산업 분야는 건설, 제조, 자동차, 소비재 등이다. 제조 부문은 선박 컨테이너, 파이프 라인, 배기 시스템 및 케이블 트레이와 같은 응용 분야에 시트가 사용되기 때문에 2022년에 가장 큰 스테인리스 강판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내식성이 뛰어나 식품, 제조, 섬유, 운송, 화학, 항공우주 및 건설 부문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이 합금은 주로 싱크대, 기계 부품, 기화기의 코일, 나사, 자동차, 식품 가공 장비, 정수 장치 및 비행기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대체재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인프라 개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강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규모는 2022년에 786억3000만달러(약114조9823억원)에 달했다. 이 지역은 기술 발전과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증가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스틸 부문의 시장 성장을 주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 개발 프로그램의 투자증가, 철강생산 증가, 개발도상국의 계속 확장되는 건설 산업과 같은 다른 요인도 지역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지역은 미국이 시장을 주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산업의 성장은 엔지니어링 및 전자 부문의 스테인리스강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이 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생산업체는 포스코, 아페람, 일본제철, 아오토쿰푸 인더스트리이다. 이 기업들은 시장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능력 개선, 제품혁신, 협업, 인수 등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시장에서의 주목할 만한 일은 2022년 6월 이탈리아 카스텔레오네에 위치한 아우토쿰푸의 플레이트 서비스 센터가 마리오티 스테인리스 스틸 그룹에 인수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카스텔레오네의 모든 플레이트 운영과 솔루션은 물론 기계와 재고가 마리오티로 이전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