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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베올리아,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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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베올리아,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협약

동국생명과학이 프랑스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진=동국생명과학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생명과학이 프랑스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진=동국생명과학
동국생명과학은 최근 프랑스의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동국생명과학의 안성 생산공장에서 폐열 회수, 유틸리티 최적화, 에너지 절감 및 그린전기 생산 등을 통해 ESG 환경 경영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폐열 회수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열을 이용하여 물을 데우거나, 공기를 난방하거나, 전기를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과 베올리아는 폐열 회수 시스템을 도입하여 연간 약 1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유틸리티 최적화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 물 등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거나,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거나, 에너지 절감 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과 베올리아는 유틸리티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및 그린전기 생산은 공장에서 필요한 전기를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얻는 것이다. 이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의 청정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과 베올리아는 그린전기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를 시작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은 19%, 온실가스 배출량은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생명과학은 ESG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증가에 따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을 포괄하는 업종별 ESG 관리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자원화 사업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진단 전문 기업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를 비롯하여 AI를 활용한 진단장비, 바이오시밀러, 세포치료제 등의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베올리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환경전문기업으로 수자원, 폐기물, 에너지 등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며, 16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부문별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국생명과학은 베올리아와 적극 협력해 친환경 경영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자원화 사업 등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과 베올리아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의 ESG 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