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 400%+1050만원·기술직 추가 채용 등 합의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에 GM·르노도 영향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에 GM·르노도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13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밤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1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사는 이번 단체교섭을 파업 없이 합의해 2019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뤘다.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회 연속 무분규 기록이다.
이번 잠정합의에서 노사는 작년 교섭에서 합의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합의사항 구체화와 연계하여, 국내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한다.
쟁점 사안이었던 정년연장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과 법 개정 등의 상황을 지켜보고 내년 상반기에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노사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 신공장에서 근무하게 될 인원들에 대한 선발과 배치와 관련된 기준을 수립하고, 해당 인원들에 대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노사 협상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노사가 대화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의 협상 타결 소식은 한국GM, 르노코리아 노사 협상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지난 8일 기본급 7만원 인상, 성과급 100만원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아직 전 조합원 투표 실행이 끝나지 않아 노사 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르노코리아 역시 지난 7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100만원의 잠정합의안이 만들어졌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임금인상률이 낮다는 이유로 교섭이 부결돼 교섭이 언제 이뤄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