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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전기차 공장 확장에 조지아주로부터 21억 달러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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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전기차 공장 확장에 조지아주로부터 21억 달러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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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 CEO, ‘위기 모드’ 현대차 투자 확대 나서


13일(현지 시간) 오토뉴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북미 CEO 호세 무뇨스는 미국 내에서의 연구 및 개발 투자 확대와 현지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성장을 증진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무뇨스는 회사가 "위기 모드"에 있음을 인정하며, 이는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자율 주행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IPO에서 최소 545억 달러의 가치 평가


소프트뱅크 그룹 소유의 칩 설계 전문 기업 ARM이 곧 이뤄질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최소 545억 달러의 평가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상장 가격은 ARM이 제시한 주당 47~51달러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IPO 평가는 소프트뱅크의 이전 평가인 640억 달러보다는 낮지만, 작년에 실패한 400억 달러의 매각 거래보다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 중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MD, 인텔, 삼성전자는 ARM의 주요 고객사로서 IPO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중국, 애플 아이폰에 '보안 사고' 경고…소비자 구매는 금지 안해


중국 정부는 아이폰의 보안 문제를 지적했으나, 구매를 금지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이 발표는 중국이 민감한 부서와 국영 기업에서 애플 제품 사용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전의 보도 이후 나온 첫 공식 논평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 닝은 애플 휴대폰과 관련된 보안 사고에 대한 다양한 언론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U집행위원회, 중국 전기차에 징벌적 관세 부과 검토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EV)의 수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주된 목표는 국가 보조금의 혜택으로 가격이 낮춰진 중국산 EV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의 국가 보조금으로 인한 저렴한 전기차 유입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며 이를 "바닥을 향한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이 조사는 최대 1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EU 관세율 10%를 초과하는 관세 부과 여부도 평가될 것이다. 최근 EU와 중국 사이의 정치 및 무역 긴장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EU 회원국이 중국과의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의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전기차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SDI, 헝가리 R&D프로젝트에 6190만 유로 투자


한국 배터리 제조 대기업 삼성SDI가 헝가리 북부 괴드(Göd) 시에서의 활동 강화를 위해 6190만 유로(약 883억4000만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인베스트먼터모니터가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2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예상되며, 이는 삼성SDI가 지금까지 헝가리에서 창출한 6,600개의 일자리에 추가된다. 헝가리 외무부 장관은 이를 헝가리 역사상 가장 큰 R&D 투자로 강조하며, 이러한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헝가리 정부는 Ft55억의 자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SDI는 부다페스트의 오부다 대학교와 협력하여 배터리 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전기차 공장 확장에 조지아주로부터 21억 달러 인센티브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에 55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데 대해 조지아주는 현대자동차에 21억 달러의 세금 감면 및 다양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GPB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인센티브 패키지는 작년에 발표된 18억 달러 대비 약 2억9000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지아 공장에 총 76억 달러를 투자하며, 2031년까지 총 85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는 처음 예상했던 8100명보다 높은 수치다. 주정부 및 지방 정부는 이 공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2025년부터 이 공장에서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 2026년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2026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간)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인도네시아에 최대 1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3만~5대의 차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빈패스트는 이미 e34와 VF 5 모델을 내년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VF 6 및 VF 7 모델도 추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HL홀딩스, 아난드 그룹과 자동차 애프터마켓 JV설립으로 인도 시장 확장


세계적인 자동차 시스템 및 부품 제조업체 아난드 그룹과 한국의 HL홀딩스가 조인트 벤처(JV)를 설립, 승용차용 신제품을 추가하고 애프터마켓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오토카 프로페셔널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JV는 'HL 아난드 오토모티브 파츠'로 불리며, 향후 2년 내에 두 전용 유통 센터 설립이 예정되어 있다. 아난드 그룹의 COO 마헨드라 고얄은 이 JV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애프터마켓 사업을 확장하며, 5년간 연평균 15%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HL홀딩스 김준범 대표 역시 아난드 그룹과의 JV가 양사에게 긍정적이며, 인도 애프터마켓 산업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연간 약 10%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규모는 약 106억 달러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