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신공장 근무 인력의 30%를 20대에서 30대 젊은 직원들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국내 한 언론사는 현대차의 이런 행보는 자동차 제조 현장의 고령화를 늦추고 젊은 생산직 직원들이 전기차 관련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동 매체는 이에 대해 이날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한 노사 임금·단체협약 합의안과 별지 회의록을 확보, 내용에 ‘신공장 배치전환 기준’이 담겨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만 39세 이하 30%, 만40세에서 49세까지 40%, 만 50세 이상 30% 등으로 배분된다. 또 양산 시점을 기준으로 정년퇴직까지 2년이 남지 않은 고령 직원은 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대차 신공장은 국내에서 29년만에 건설하는 공장으로 이번 실험적 배치는 안정적인 기존기존 생산시설에 있는 노조가 굳이 반발할 필요는 없다는 것에서 가능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노조 가입을 확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 기존 공장은 50세 이상 인력이 전체 43%를 차지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