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스토어는 추석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효도가전으로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건조기를 제안했다. 삼성스토어가 제시한 3가지 가전제품은 가사노동을 덜어줄 수 있는 가전으로 평가 받으면서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을 사용해 본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부모님께 명절 선물로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식기세척기다. 명절이라 가족·친지가 모이면 자연스레 세척해야하는 식기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한번에 많은 양을 세척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키친핏 빌트인’ 14인용은 거대한 용량을 바탕으로 많은 양의 식기를 한번에 세척할 수 있다. LG전자도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최대 한번에 110개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봇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와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제품도 제시했다. ‘라이다센서’를 탑재한 '비스포크 제트 봇 인공지능(AI)'은 집안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고효율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효율성이 높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달성과 함께 ‘AI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35%까지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가구형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6가지 핸드모션 입체안마를 구현했다. LG전자가 안마의자 체험존을 확대하면서 총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가사 노동을 덜어주는 '효도 가전'의 수요가 늘면서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면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고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