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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4~9월 세계 판매량 사상 최대...해외 수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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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4~9월 세계 판매량 사상 최대...해외 수요 견인

토요타가 지난 4~9월 세계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가 지난 4~9월 세계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4~9월 세계 생산과 판매에서 각각 5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토요타의 세계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인 517만238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이러한 호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해외 판매량도 6% 증가한 438만2219대를 기록하며, 역시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북미 시장은 9%, 유럽 시장은 7% 성장했으며, 중국에서도 '크라운' 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79만168대로, 지난 2년 동안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또한 국내 생산량은 31% 증가한 169만2539대로 증가했으며, 해외 생산은 5% 상승한 336만5709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세계 생산량이 반기 기준으로 5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타 측은 향후 판매 실적도 안정적인 생산에 힘입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 경쟁과 경제 불안이 이어질 경우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토요타는 이에 대해 "명확하게 전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