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안정 위해 금융산업 통제 강화 '고삐' 조일 듯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61조 달러 규모의 금융 산업 통제 강화와 공산당의 지도력 공고화를 위해 금융 업무 컨퍼런스를 주재했다고 인도 언론 민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열렸으며, 부동산 부문의 부채 위기와 민간 부문 탄압에 중점을 뒀다. 회의는 금융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기 침체와 부동산 업계의 어려움이 은행 부문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알몬티, 한국서 텅스텐 광산 개발...중국 의존도 줄인다
캐나다의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군수품 비축을 위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몬티는 중국과 러시아의 텅스텐 공급 독점을 다각화하기 위해 한국의 광산을 재개발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85%를, 중국과 러시아는 함께 90%를 차지하고 있다. 알몬티는 독일 국영 은행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텅스텐 광산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중국 외의 텅스텐 공급량을 약 30~35%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HSBC, 실망스러운 수익 불구 자사주 30억 달러 규모 매입
HSBC는 3분기에 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술과 운영에 대한 지출 증가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한 임금 상승 기대로 인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 은행은 4분기 비용이 최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당 10센트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 자산 비즈니스에서는 340억 달러의 신규 투자 자산이 유입되었고, 대출 사업에서는 중국 본토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 대한 5억 달러의 손상이 발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동남아 스타트업 투자 위한 6000만 달러 펀드 조성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한국 투자 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우스이스트 아시아(KIPSEA)는 30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첫 펀드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KIPSE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KIPSEA의 투자 대상은 시리즈 B 스타트업과 한국으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이다. KIPSEA는 스타트업에 대한 컨설팅과 지속적인 후속 투자, 네트워크 연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새 냉장고 오작동으로 고객에게 금액 환불 및 보상금 지급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LG전자에 대해 냉장고 판매 후 바로 고장이 난 것에 대한 서비스 결함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소비자의 불만을 받아들여 LG전자에 대해 고객에게 금액 환불과 보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웨스턴 디지털, 키옥시아 합병 무산으로 플래시 메모리 사업 분할 추진
웨스턴 디지털이 일본 키옥시아와의 합병 논의가 중단된 후 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분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공급 과잉과 관련된 어려움에 대응하며,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다. 이 소식에 따라 웨스턴 디지털의 주가는 10% 상승했으며,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스마트폰, 컴퓨터 산업 대응이 가능해졌다. 웨스턴 디지털은 이번 분사를 통해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우수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 전기차 배터리용 난연성 소재 개발
LG화학은 화씨 2,732도의 화염에 2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커버 소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재는 기존 재료보다 화염과 압력을 14배 더 잘 견디며,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폭주를 지연시키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화재를 진압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이 소재는 LX하우시스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상용화 일정은 아직 명시되지 않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