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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순이익 60% 급증한 35조원…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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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순이익 60% 급증한 35조원…사상 최고치 경신

토요타는 1일(현지시간) 2023년 상반기(4~9월기) 결산에서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는 1일(현지시간) 2023년 상반기(4~9월기) 결산에서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2024년 3월기 연결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3조9500억 엔(약 34조9732억 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예상치(2조5800억 엔, 약 23조1395억 원) 대비 1조3700억 엔(약 12조2899억 원) 상향 조정으로, 2022년 3월기의 2조8501억 엔(약 25조5674억 원)을 넘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 호조와 엔화 약세 효과가 이익을 끌어올렸다. 차량의 기능 향상에 따른 가격 인상도 기여한다.

매출 전망은 16% 증가한 43조 엔(약 385조7401억 원), 영업이익 전망은 65% 증가한 4조5000억 엔(약 40조3713억 원)으로 각각 5조 엔(약 44조8570억 원), 1조5000억 엔( 13조4571억 원)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예상 단계에서 일본 기업 최초로 3조 엔(약26조9142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달성하면 처음으로 4조 엔(약 35조8856억 원)을 넘어선다.

함께 발표한 2023년 상반기(4~9월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1조9816억 엔(약 19조7247억 원), 순이익은 2.2배 증가한 2조5894억 엔(약 23조2355억 원)이었다. 영업이익도 2.2배인 2조5592억 엔(약 22조9645억 원)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QUICK 컨센서스, 2조2241억 엔)을 약 3300억 엔(약 2조9612억 원) 상회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