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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2년 3개월 만에 15% 반등…업황개선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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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2년 3개월 만에 15% 반등…업황개선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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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Gb DDR5 D램.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시장에 가격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D램 가격이 2년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낸드도 소폭 상승했다. 본격적인 가격 상승세를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15.38% 상승한 1.50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가 오른것은 2년3개월만으로 지난 2021년 7월이후 처음이다.

업계는 주요 메모리업체의 감산 정책이 가격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전날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생산 하향 조정을 지속하는 중이며 재고 수준은 D램과 낸드 모두 5월 피크 아웃(정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감산정책으로 재고가 줄면서 가격 상승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DDR4와 DDR5 모두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DDR4와 DDR5 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8∼13%, 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낸드플래시 가격도 하락세를 멈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0월 고정 거래가격은 평균 3.88달러로, 전월보다 1.59% 올랐다. 아직은 상상폭이 미미하지만 감산기조가 지속되면 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 부사장은 "특히 D램 대비 낸드의 생산 하향 조정폭은 당분간 상대적으로 더 크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