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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원개발 온라인 도구로 그린수소·철강 산업 투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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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원개발 온라인 도구로 그린수소·철강 산업 투자 지원

호주 정부는 자원개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온라인 도구를 그린수소, 철, 철강 등으로 확대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오사이언스 오스트레일리아와 모나시 대학이 개발한 이코노믹 페어웨이즈 맵퍼는 사용자가 호주 전역의 자원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이번 확장으로 사용자는 재생에너지의 지역적 가용성을 고려하여 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마델레인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이 도구는 호주 전역에서 녹색 철강 산업을 건설하는 경제성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도구들은 특히 지역적인 부분에서 절실히 필요한 투자를 유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튜어트 월시 모나시 대학 자원 공학 부국장은 "이 도구가 전략적 기회가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철과 철강 생산 대신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 배출을 없앨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도구는 정부의 2021년 수소 허브 전략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수소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질문에 대한 제출을 알렸다. 지난 8월에는 호주 박물관의 지속가능성 혁신연구 부문 유레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