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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폴란드, 한국산 K9 곡사포 150문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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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폴란드, 한국산 K9 곡사포 150문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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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위고비‧오젬픽 모조품 판매 혐의로 플로리다 약국 2곳 고소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와 오젬픽의 활성 성분 세마글루타이드가 함유된 것으로 주장되는 불순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플로리다의 약국을 2곳을 고소했다. 이 덴마크 제약 회사는 약국의 제품 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약국 2곳은 불순물 함유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혀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와 관련해 12건의 소송을 제기했으며, 경쟁사 일라이 릴리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LG에너지솔루션, 홀랜드 역사적 건물 '올드 윙 미션' 190만 달러에 매입

LG에너지솔루션은 홀랜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 '올드 윙 미션'(Old Wing Mission)을 공식적으로 인수했다. 이 부동산은 1844년에 지어진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집 중 하나로, 이전에 아메리카 원주민의 정부 농업 대리인 아이작 페어뱅크스(Isaac Fairbanks)가 건축했다. LG는 이 부동산을 190만 달러에 구입했으며, 인근 다른 주택들도 추가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의 현재 공장이 위치한 홀랜드 지역에서 확장 및 성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드 윙 미션의 보존과 관련된 세부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는 이 지역에서 17억 달러 규모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으며, 토요타와의 30억 달러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폴란드, 한국산 K9 곡사포 150문 추가 도입…26억 달러 규모


폴란드가 한국의 K9 곡사포 150문 이상을 추가 구매하기 위한 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TVP월드가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라 폴란드는 2025년에 6대의 K9 자주포와 2026~2027년에 K9PL 버전 자주포 146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계약에는 훈련 및 병참 패키지와 상당량의 155mm 탄약 공급도 포함되어 있다. 폴란드는 또한 해당 기술 문서를 받게 되며, 유지보수, 개조,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고, 선택된 곡사포 부품은 폴란드 방위산업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폴란드가 2022년 7월에 체결한 K9 곡사포 672대 구매 계약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현대삼호중공업, 머스크의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덴마크의 머스크 탱커스가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추가로 6척의 선박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총 계약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이다. 일본의 미쓰이앤코(Mitsui & Co)가 첫 4척에 대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암모니아를 운반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가스 부문에 재진입한 머스크 탱커스는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적이고 안전한 선박으로 청정 에너지 운송을 현실화하려고 한다. 머스크 탱커스는 암모니아 지원 엔진 설치를 위해 MAN 에너지 솔루션 및 현대중공업과 협력 중이지만, 규제와 고객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고전 전망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현재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사이버트럭, 특히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경우의 충전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트레일러와 함께 충전할 수 있는 '풀스루' 스테이션을 설치 중이지만, 이는 미국 내 슈퍼차저 중 극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사이버트럭은 더 큰 배터리 팩과 800볼트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현재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400볼트 시스템에 맞춰져 있어, 사이버트럭의 충전 속도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사우디 펀드에 '올트먼 지원' AI 칩 스타트업 투자 철회 압박


미국 정부가 사우디 아람코 벤처스 소유의 펀드 프로스퍼리티7에 압력을 가해, 오픈AI 공동 설립자 샘 올트먼이 지원하는 실리콘 밸리 AI 칩 스타트업 레인 AI의 지분을 매각하도록 했다.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와 중동 국가의 미국 기술 투자 증가에 대한 반응으로 이루어진 조치다. 프로스퍼리티7은 레인 AI의 지분을 실리콘밸리 투자 회사 그렙 VC에 매각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중국 배제 강화…中기업 지분 25% 이상 합작사도 제외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또는 중국에 기반을 둔 모든 기업을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 규정에 따라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합작회사 지분이 25% 이상인 경우에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이 조치는 미국의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배터리 업계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은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이 규정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누리는 것을 차단하려고 하면서도, 세계 배터리 업계가 일정 부분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GC바이오파마, mRNA 생산시설 준공…백신·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박차


GC바이오파마는 전라남도 화순에 새로운 mRNA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이 시설은 백신 개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모든 생산 단계를 수용하는 ‘올인원’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여러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일회용 생산 시설을 포함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생산이 가능하다. GC바이오파마는 이 시설을 통해 다양한 mRNA 기반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통해 향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11월 전기차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아이오닉 5 주도


현대차는 11월에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의 판매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아이오닉 5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99% 증가했으며, 올해 총 30,000대 이상의 아이오닉 5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아이오닉 6 모델의 판매도 10월 대비 12% 증가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성과로 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7.5%로 GM의 쉐보레와 포드를 넘어섰다.

◇대한항공, 푸꾸옥 노선 신규 취항…한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


대한항공은 베트남의 인기 휴양지인 푸꾸옥에 새로운 노선을 개설했다. 첫 항공편은 11월 26일 일요일 저녁에 착륙했으며,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로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대한항공의 베트남 내 다섯 번째 취항지로, 총 284석(비즈니스석 24석, 이코노미석 260석)을 제공한다. 항공편은 매일 서울 인천에서 오후 3시 45분에 출발해 푸꾸옥에 저녁 7시 50분에 도착하며, 반대 방향으로는 밤 9시 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4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베트남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대한항공의 북미 및 일본 노선에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미국·캐나다·영국·유럽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의 특허 합의에 따라, 2025년 2월 22일부터 자사의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합의로 인해 산도스도 거래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캐나다, 스위스, 영국,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J&J는 다른 잠재적 바이오시밀러 경쟁사들과도 시장 진입 날짜를 명시하기 위한 합의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는 암젠의 바이오시밀러만 FDA 승인을 받았다. 암젠의 바이오시밀러는 2025년 1월 1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