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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개발도상국 기후 회복력 지원에 6천만 유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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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개발도상국 기후 회복력 지원에 6천만 유로 지원

독일은 유엔협약적응 기금에 6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은 유엔협약적응 기금에 6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은 개발도상국의 기후 회복력 사업을 지원하는 유엔협약적응 기금(Adaptation Fund)에 6000만 유로(약 85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제28차 기후 회의에서 외교·환경부로부터 각각 3000만 유로(약 42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이번 공약은 독일이 정상회의 시작과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에 대해 약속한 1억 유로(약 142억원)에 더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복 장관은 COP28의 남은 기간 동안 기후변화의 영향에 적응하면서 에너지와 화석연료로부터 적응에 이르는 일련의 주제들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행동하는 국가들의 광범위한 동맹관계를 매우 야심찬 최종 합의문으로 변화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동맹관계가 이제 세계 대다수의 국가들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COP28은 공식적으로 12월 12일에 끝날 예정이지만, 당사자들이 가능한 한 기후변화의 영향에 적응하면서 에너지와 화석연료에서 적응에 이르는 일련의 주제들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애쓰면 연장전에 들어갈 수도 있다.
베어복 장관은 2~3개국이 나머지 모든 국가들을 반대하는 것이 가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COP의 결정은 합의에 의해 내려진다는 점과 화석연료의 단계적인 폐기에 관해 OPEC로부터의 반발이 모든 회원국들이나 관련 회원국들에 의해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는 기후정책이 파리 기후협약 이래 수년간 겪어온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베어복 장관의 대변인은 "유럽이 지구 기후행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지만 유럽인들도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전환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복 장관은 "이제 다른 배출국들이 책임을 져야 할 때"라며 "책임게임이 아니라 정직과 정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