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철강은 자동차 제조, 백색 가전, 건설,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재료이지만, 생산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약 8%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이어진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철강 산업의 저탄소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30% 감축하고, 2050년까지 9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은 저탄소 철강 생산을 위해 크게 두 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는 전기로(EAF)를 활용한 제강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EAF는 용광로(BF)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주요 철강 기업들은 이미 저탄소 철강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의 아르셀로미탈은 2025년까지 EAF 생산 능력을 100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웨덴의 사브(SSAB)는 2025년까지 수소를 활용한 제강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EU는 이러한 탈탄소화 노력을 위해 국비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U는 올해 이미 32억 달러의 녹색 보조금을 발행하고,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CBAM)을 도입했다.
CBAM은 EU 내에서 생산된 제품과 수입품 사이의 탄소 가격을 동일하게 하여 EU의 기후 정책이 생산 이전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제도이다. CBAM은 탄소 누출을 방지하고, EU의 철강 산업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U의 탈탄소화 정책은 한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의 철강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U의 탈탄소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강 기업들이 친환경 설비를 조기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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