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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W스틸, 2030년까지 연산 5천만t 생산 능력 확대 위해 15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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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W스틸, 2030년까지 연산 5천만t 생산 능력 확대 위해 15조원 투자

JSW이 새겨진 건물로고. 사진=JSW스틸이미지 확대보기
JSW이 새겨진 건물로고. 사진=JSW스틸
JSW스틸의 자얀트 아차리아 CEO는 향후 몇 년간 1조 루피(약 15조원)를 초과하는 자본 지출(CAPEX)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JSW스틸이 2030년까지 연산 능력을 5천만t으로 확대하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아차리아 CEO는 인도가 세계 2위의 철강 소비국이자 생산국으로서 국내 생산 능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인도가 철강 수입에 의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추가적인 철강 생산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도의 인상적인 성장 모멘텀을 고려할 때, 아차리아 CEO는 인도가 20년간 지속될 '국가 건설 단계'에 있다고 설명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인도의 철강 수요는 작년에 13% 성장했다. 올해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능력을 확대하려는 야심찬 계획은 철강 수입을 피해야 한다는 필수적인 목표와도 일치한다.

아차리아 CEO는 인도의 내수 의존형 경제구조를 인정하면서 철강 생산의 자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도의 철강 생산 능력은 약 1억 7천만 톤으로, 3억 톤의 생산 능력을 달성하여 세계 철강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차리아 CEO는 직접 철강 수출은 줄고 부가가치가 높은 엔지니어링 제품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CEO는 늘어난 생산 능력이 주로 국내 시장에 공급될 것이며,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제품을 수출하는 방향으로 전략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차리아 CEO는 "중국+1 정책"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인도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도가 직접 철강보다 엔지니어링 제품을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인도의 철강 수출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한다고 낙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