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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업계, 부동산 경기 회복과 공공투자 확대로 2024년 '호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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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업계, 부동산 경기 회복과 공공투자 확대로 2024년 '호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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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 공장 전경. 사진=로이터
베트남철강협회(VSA)에 따르면, 2023년 11~12월 철강 판매량은 제품별로 20~40% 증가하며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과 정부의 공공투자 촉진 정책으로 철강 생산과 소비가 각각 2900만톤과 2167만톤에 달해 전년 대비 6.7%와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드래곤 증권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생산업체인 호아팟 그룹의 건설용 철강 판매량이 건설자재 수요 증가로 2024년 480만t으로 29%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베트남철강공사(VSA)는 2023년 마지막 달에만 32만4300t 이상의 철강을 판매해 전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호아팟 그룹은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5년에 공장 2단계 단지를 가동할 계획이며, 이 공장의 열연 코일 생산 능력은 600만t으로 두 배 증가시킬 예정이다.

베트남 국내 기업들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24년 철강 부문의 획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부처가 나서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VSA 사무총장은 2024년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국내 철강 수요가 다시 급증할 것이며, 건설 프로젝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2024년 획기적인 성장을 위해 공공 투자 자본 지출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아 철강을 포함한 일부 부문의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트남 산업부는 앞으로도 국내 철강시장 보호를 위해 적합한 무역방어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적용하는 한편, 업계 협회·기업 등과 조율해 국내 시장의 기회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3분기에는 산업부가 2050년을 목표로 2030년까지 철강 전략 수립을 완료해 산업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