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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링으로 오우라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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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링으로 오우라에 도전장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링.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링.
삼성은 애플과 다른 기업들과 건강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위해 센서가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 링을 선보였다. 삼성은 최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언팩 제품 출시 행사에서 '갤럭시 링'이라는 이 장치를 공개했다. 삼성은 이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많이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제품에는 수많은 센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행사에서 소개된 최신 갤럭시 S24 스마트폰 등 회사의 다른 장치와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링의 내부에는 심전도 센서(ECG)와 광 혈류 측정 센서(PPG)가 탑재되어 있다. 이 센서들을 통해 사용자가 반지를 끼면 심박수와 혈압 등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링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갤럭시 제품들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날 무대에 오른 매튜 위긴스 삼성리서치 미국 헬스 솔루션 랩장은 "우리는 아주 강력하고 헬스와 건강에 접근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들었다"며 "이 기기는 미래의 헬스 기술을 바꿀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심전도 측정 및 스마트홈 제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링'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PC 등 개별 디바이스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는 것에 사업 초점을 맞춘 만큼, 갤럭시 링에서도 AI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의 모습을 촬영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을 뿐, 구체적인 발표 날짜나 가격 등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링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은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안다. 이러한 발표는 삼성전자가 건강 기술 분야에서 애플과의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의 갤럭시 링과 핀란드에 본사를 둔 건강 기술 회사 Oura Health가 개발한 스마트 링인 오우라(Oura)링은 모두 건강 추적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링이지만, 각 제품은 고유한 기능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링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삼성의 다른 기기들과 통합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에 오우라 링은 24시간 동안의 활동에 대한 전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준비 상태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각각의 기능과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건강 기술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글로벌 인포메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스마트 링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예측 기간 동안 344억 달러(약 46조1957억원)로 성장하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39%로 예상된다.

이는 스마트 링의 편리성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에 대한 소비자들의 증가하는 관심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 링 제조업체들이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