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사장, 임기 2026년…체제 유지 가능성 높아
이미지 확대보기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EC)는 다음 달 중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 및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일부 이전 등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시정조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조건부 승인은 이를 약속대로 이행할 경우 승인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올해는 조 회장의 약속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사의 합병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합병 이후 회사를 이끌 수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 메가 캐리어가 등장한 만큼 새로운 수장의 등장에 대한 의견도 있다. 하지만 현재 대한항공 최장수 CEO를 기록하고 있는 우기홍 사장의 흠잡을 데 없는 경영능력으로 메가 캐리어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우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여객사업과 경영전략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선대회장이 아들의 경영 승계를 위해 발탁한 '멘토'였다. 대한항공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 중이다. 우 사장은 조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손발이 돼줬다.
조 회장이 총수에 오른 이후 철저한 성과주의를 안착시킨 만큼 우 사장이 경영 후방으로 물러날 이유도 마땅치 않다. 우 사장은 팬데믹 기간(2020~2022년) 흑자 경영을 유지하며 글로벌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아가 대한항공은 2022년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8836억원의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달성했다. 항공화물 특수가 소멸된 지난해에도 이익 체력을 되레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나아가 우 사장의 임기가 오는 2026년 3월 21일까지인 만큼 합병 이후 당분간 회사를 이끌 수장으로 꼽힌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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