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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틴토, 호주 태양광 발전 협정 통해 퀸즐랜드 알루미늄 프로젝트 탄소 배출량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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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틴토, 호주 태양광 발전 협정 통해 퀸즐랜드 알루미늄 프로젝트 탄소 배출량 감축

리오틴토 호주 필바라 광산. 사진=리오틴토이미지 확대보기
리오틴토 호주 필바라 광산. 사진=리오틴토
영국-호주 광산 회사 리오 틴토(Rio Tinto)는 호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PV)로부터 재생 가능한 전기를 공급받아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Gladstone) 알루미늄 프로젝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오 틴토는 덴마크 재생 에너지 회사 유러피언 에너지(European Energy)의 호주 자회사와 25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리오 틴토는 2026~27년경 가동될 예정인 1.1GW 규모의 어퍼 칼리오페(Upper Calliope)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전체 출력을 구매할 예정이다.

어퍼 칼리오페 태양광 발전소는 글래드스톤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건설될 예정이며, 2025년~2026년에 건설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건설 작업은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러피언 에너지 오스트렐리아에 따르면, 어퍼 칼리오페 태양광 발전소의 평균 연간 생산량은 2.8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PA는 리오 틴토가 글래드스톤에 위치한 보인알루미늄 제련소와 야운 및 퀸스랜드 알루미나 정제소에 필요한 총 4GW의 태양광 및 풍력 용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시설의 전체 운영에는 1GW 이상의 기저부하 발전 용량이 필요하다.
어퍼 칼리오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리오 틴토가 2022년 중반에 제안한 공식 요청에서 첫 번째로 성공한 지원자이다. 이 프로젝트는 리오 틴토의 운영 CO₂ 배출량을 연간 180만t까지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리오 틴토가 2030년까지 글로벌 Scope 1 및 2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018년 수준에서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오 틴토는 지난해 일본 무역회사 스미토모와 정유 공정에서 CO₂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야르운에 수소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광산 회사는 2022년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이 142페타줄(PJ)로 최소 5년 만에 가장 낮았으며, 비재생 에너지 사용량은 254PJ로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높았다고 보고했다.

또한 리오 틴토는 지난해 호주와 북미 등 스코프 1, 2 배출량이 가장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간 약 170만t을 배출하는 장기 탄소배출권 포트폴리오를 전 세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알루미나 및 알루미늄 생산량은 생산 가이던스에 부합했으며, 알루미늄 생산량은 1년 전보다 9% 증가한 약 330만t을 기록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