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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홍산삼림동물원과 협업하여 갤럭시 S24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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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홍산삼림동물원과 협업하여 갤럭시 S24 홍보

삼성과 난징 홍산삼림동물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갤럭시 S24 홍보 캠페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과 난징 홍산삼림동물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갤럭시 S24 홍보 캠페인.
삼성은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S24 스마트폰을 중국 난징의 홍산삼림동물원에서 선보였다. 이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의 제목은 "爱了"(ai le, "사랑에 빠졌어요"라는 뜻)로, AI를 "ai"로 발음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귀여운 동물들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스마트폰의 AI 기반 기능을 창의적으로 보여주는 이 캠페인은 중국의 웨이보에서 935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에는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기능은 숲속 동물원에서 야생동물을 촬영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초점 기능을 사용하면 멀리 있는 레서판다 야야를 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고, '원으로 검색'을 사용하면 카피바라 푸바오와 같은 희귀 동물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AI 편집 기능을 통해 동물들의 표정과 모습을 다양하게 바꿀 수도 있다.
삼성은 갤럭시 S24 출시와 함께 전국 33개 도시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 스토어는 2월 말 또는 3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월 4일, 삼성은 또한 홍산 동물 테마의 위챗 레드 패킷 커버를 출시했다. 이 커버는 설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동물원의 인기 동물들이 삽입되어 있다.

홍산삼림동물원은 티몰, 헤이티(두 번이나!), 씨트립과 같은 파트너와 수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푸바오와 두두와 같은 일부 동물은 독특한 외모와 개성으로 인해 스티커와 밈에 자주 등장하는 바이럴 스타이기도 하다. 삼성과 같이 브랜드는 동물들의 바이럴 인기를 활용하는 동시에 동물원의 멸종 위기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같은 팀워크는 종종 두 파트너 모두에게 윈윈이다. 동시에 네티즌들은 더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게 되므로 네티즌들에게도 이익이 된다.
삼성과 홍산 동물원과의 협업 캠페인은 AI를 'ai'로 발음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중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보여주고, 동물원의 인기 동물들과의 교감을 증진시키고,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 목적을 넘어서,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게 했다. 이런 협업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 공헌을 하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