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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분기 업계 총 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약 2조5000억 동(1억2250만 달러)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5조 동 이상의 손실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변화이다. 또한 지난 6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많은 철강 업체들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가격 추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를 유지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철강 산업 재고의 총 가치는 약 66조 동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금액에는 이미 가격 인하에 대한 충당금이 포함되어 있다.
호아팟, 호아센, 남킴으로 구성된 3인방은 재고 보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지만 그 증가폭이 크지는 않다. 이 중 선두주자인 호아팟은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재고가 가장 많이 급증했지만 아직 1조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 반대로 다른 상위 기업들은 대부분 전 분기에 비해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
철강 회사들은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철강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로 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철근 가격은 작년 말 톤당 4000위안으로 약 10% 상승했다. 최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철강 가격은 작년 중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MBS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감산과 한국 등 다른 주요 생산국의 더딘 회복세를 고려할 때 2024년 세계 철강 공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소폭 감소하면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철강협회(WSA)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철강 수요는 주로 유럽연합(EU)과 인도의 건설 수요에 힘입어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서는 2024년부터 수급 균형이 개선되어 국내 건설용 철강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MBS는 2024년 중반까지 글로벌 철강 가격과 부동산 시장의 회복으로 인해 국내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결과 건설용 철강 가격은 2024년에 8% 상승한 톤당 약 1500만 동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MBS증권은 또한 EU의 수요 회복이 철강 수출 시장을 밝게 만드는 중요한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 수출 생산량은 2023년 1050만 톤(25% 증가), 2024년 1120만 톤(7% 증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열연 코일의 수출 가격은 2024년에 톤당 800달러(8% 상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MBS증권의 전망에 따르면 철강 기업의 매출 총이익률은 2023년 평균 8%에서 2024년 13%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가격은 약 8%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원자재 가격은 6%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올해 업계 기업들의 매출 총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MBS증권은 또한 철강 산업 기업의 전체 이익이 작년에 비해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아팟 그룹은 2023년 4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호아팟 그룹은 △낮은 생산 비용 △차별화된 제품 △강력한 재무 구조 △경험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