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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라늄 광산 확장…에너지 퓨얼스의 야심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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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라늄 광산 확장…에너지 퓨얼스의 야심찬 계획

우라늄 채굴업체 에너지 퓨얼스.이미지 확대보기
우라늄 채굴업체 에너지 퓨얼스.
에너지 퓨얼스(EFR)는 미국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에서 1년 내 생산 개시 예정인 두 개의 우라늄 광산 추가 건설에 나섰다. 시장 상황이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에너지 퓨얼스는 2025년 니콜스 랜치 광산의 연간 U3O8 생산량을 200만 파운드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우라늄 가격 상승에 맞춰 니콜스 랜치 지역 탐사 시추와 애리조나주 피니언 평원 광산 지하 선층 시추를 진행 중이며, 향후 로카 혼다, 시프 마운틴, 불프로그 우라늄 생산 허가를 앞당겨 추가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트레이드테크 자료에 따르면, 이달 U3O8 현물 가격은 파운드 당 102.00달러(약 13만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기 가격은 파운드 당 72.00달러(약 9만원)로 집계됐다.

마크 찰머스 에너지 퓨얼스 CEO는 "우라늄 가격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적인 전망 하에 생산량 증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56만 파운드의 우라늄을 파운드 당 60달러(약 8만 원)에 판매하여 총 1796만 달러(약 239억 원)의 매출과 54%의 총 이익률을 기록했다. 찰머스 CEO는 "시장 강세가 유지된다면 2024년 및 그 이후에도 제한된 자본 투자를 통해 생산량 증대와 현물 시장 판매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에너지 퓨얼스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익성 있는 비국영 우라늄 채굴 회사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에너지 퓨얼스의 시가총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3330억 원)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