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기후 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EU는 2023년 3월 1일 칼스루에 공과대학(KIT)의 주도하에 리스에너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약 1450만 유로(약 209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재생 에너지 기술을 대규모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헬름홀츠 연구소 울름(HIU)의 올가 수민스카-에베르솔트 박사는 이 프로젝트가 재생 에너지 솔루션의 시장 출시를 위한 개발을 크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스에너지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유럽 19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에 있는 84개의 연구 인프라를 외부 연구자 및 기업 개발자에게 개방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첨단 연구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대중화하며, 워크숍, 컨설팅 서비스, 인공 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도구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제 해결 및 재료와 장치를 최적화하고, 다양한 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 간의 학제 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촉진한다 등이다.
KIT의 피터 홀타펠스 박사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향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 내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U의 야심찬 기후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에너지 프로젝트는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공동의 노력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 연구 및 개발 접근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은 유럽과 그 너머의 에너지 미래에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국제 협력의 모델로 남을 것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