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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모덱스 2024'에서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 시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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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모덱스 2024'에서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 시제품 공개

밥캣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이미지 확대보기
밥캣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
밥캣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저탄소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 모빌리티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밥캣은 2024년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의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물류체인 산업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하여 3톤(t)급 수소 연료 전지 지게차 'B35X-7’와 ‘BER30S-9’ 시제품을 공개한다.

'모덱스(MODEX)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로, 제조업, 공급망, 물류 솔루션 등의 전체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이벤트다. 이 행사에서는 1,175개가 넘는 선도적인 공급자들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인공지능을 접목한 첨단 공급망 관련 기술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밥캣은 모덱스에서 7000파운드(3톤)급 수소 지게차 시제품 B35X-7을 선보인다. 이 지게차는 현재 상용화된 B35X-7 전기 공압 지게차와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전기 배터리 대신 20 kW의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한다. 이 지게차는 운영 시간이 길고 빠른 재충전이 가능하므로, 연속적인 사용과 빠른 재충전이 필요한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 또한, 밥캣은 2024년에 한국의 특정 회사들에게 30대의 수소 지게차를 공급할 계획을 발표하였고, 올해 안에 두 번째 3톤 모델(10 kW 연료 전지 장착)의 인증을 완료할 계획을 발표했다

밥캣은 6000파운드(2.7톤급) 수소로 구동되는 라이더 팔레트 잭 지게차 BER30S-9 시제품도 공개한다. 이 지게차는 팔레트 운반, 스테이징 및 주문 피킹, 고르지 않은 노면 주행, 팔레트에 두드리는 작업, 시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기존의 BER30-9 전기 라이더 팔레트 잭과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배터리 대신 수소를 사용하여 운영 시간이 길고 빠른 재충전이 가능하므로, 연속적인 사용과 빠른 재충전이 필요한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 이로써, BER30S-9은 밥캣이 제조한 첫 번째 수소 연료 전지 라이더 팔레트 잭 지게차가 되었다.

밥캣은 수소 지게차 시제품 외 3000파운드(1.3톤)에서 5만5000파운드(24톤) 등 다양한 내연기관, 전기 지게차를 전시한다.

3000파운드(1.3톤) 내연기관 지게차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LPG 엔진을 사용하며, 거의 유지 보수가 필요 없는 오일 냉각 디스크 브레이크와 두 가지 속도의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갖추고 있어, 심지어 매우 큰 부하도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다.

반면에, 5만5000파운드(24톤) 내연기관 지게차는 강력하고 견고한 7.6리터 DL08 엔진과 검증된 신뢰성 있는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며, 부하 감지 시스템과 오일 냉각 디스크 브레이크(OCDB)를 갖추고 있다.
전기 지게차 분야에서는, 3000파운드(1.3톤) 모델은 모든 AC 전원을 사용하며, 36볼트 전기 균형 장치와 4휠 쿠션 타이어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세 가지 진입점과 인체 공학적인 페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밥캣의 전기 지게차 라인업은 2500파운드에서 10000파운드 범위로 제공되고 있다.

밥캣은 지게차 제품군 전반에 걸쳐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수소 지게차를 이용하는 물류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어 수소 중소장비와 상용차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