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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과나후아토에 935억원 투자하여 신규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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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과나후아토에 935억원 투자하여 신규 공장 설립

일본제철이 멕시코 과나후아토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사진=본사 자료
일본제철이 멕시코 과나후아토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사진=본사 자료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지사 디에고 신후에 로드리게스 발레호는 11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이 7130만 달러(약 935억원)를 투자하여 도요타 조립공장이 있는 아파세오 엘 그란데(Apaseo El Grande) 지방 자치 단체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신설공장은 자동차용 철강 부품 생산을 주 목적으로 하며,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예상한다.
디에고 신후에 로드리게스 발레호는 이번 신설 공장 건설 발표가 멕시코와 일본 간의 무역 관계 강화와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산업 촉진에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새 공장은 4개의 생산 라인(코일 및 코일 슬리팅)에서 연간 12만t의 전기차용 자동차 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강판은 구조 및 섀시 부품에 사용된다.

이 공장은 과나후아토 주에 있는 그룹의 두 번째 공장이 된다. 2014년 일본제철은 실라오시에 3000만 달러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여 370명의 직원과 함께 자동차용 강관 2만4000t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2023년 US스틸을 149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일본제철이 자동차 부문에서 세계 최대 철강 생산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일본제철은 현재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철강 제조업체로 연간 1억 톤 이상의 철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