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개막전 한국서 처음으로 열려
현대차, 오비맥주, 롯데백화점 등 후원
현대차, 오비맥주, 롯데백화점 등 후원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오비맥주, 롯데백화점 등은 서울 시리즈를 후원하는 등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시리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LB 경기로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6경기로 구성됐다.
먼저 현대차는 수소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아이오닉5 3대, 아이오닉6 3대, G80 1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제공했다. 이 차량은 선수단 이동에, 이외 승용 차량은 의전 및 스태프 이동에 활용된다. 또 현대차는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동안 고척 스카이돔 야외 공간에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5 아트카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트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고와 상징색을 활용해 만들어져 경기장을 찾는 고객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장 내 담장, 전광판 하단, 현수막, 인터뷰 뒷배경 등에 현대차 로고를 노출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이들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인 서울 시리즈가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개막전 2경기는 모두 예매 단계에서 매진됐다. 지난 17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에는 총 1만467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LA다저스 선수단의 아내들은 지난 17일 올리브영을 찾아 화장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하성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삼천리 계열사 삼천리ENG가 운영하는 바른고기 정육점 서래마을 본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