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제철, 미국 본사를 US스틸 본사가 있는 피츠버그로 이전 약속

공유
0

일본제철, 미국 본사를 US스틸 본사가 있는 피츠버그로 이전 약속

일본제철은 미국 본사를 US스틸의 본거지인 피츠버그로 이전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본사 자료
일본제철은 미국 본사를 US스틸의 본거지인 피츠버그로 이전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본사 자료
일본제철은 미국 본사를 US스틸의 본거지인 피츠버그로 이전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제안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자산 유지를 요구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역시 자신이 재선되면 일본제철의 US스틸 거래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제철은 현재 미국 노동조합의 핵심이자 지금까지 거래에 반대했던 미국철강노동자(USW)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제철의 핵심 협상가인 모리 타카히로 부사장은 "우리는 다른 입찰자들이 할 수 없었던 피츠버그 본사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일본제철의 미국 본사를 휴스턴에서 피츠버그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리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US스틸 인수와 관련된 문서에서 자신의 회사가 USW와 계속 협력하고 있으며 고용 안정, 투자 등 여러 가지 구체적인 약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모리는 "일본제철은 현재 US스틸과 USW 사이에 체결된 모든 합의를 존중할 것이며, 일자리를 줄이거나 시설을 폐쇄하지 않을 것이며, 생산 거점을 해외로 이전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