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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철강 산업, 2032년까지 2960조원 시장 형성…연평균 4.2%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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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철강 산업, 2032년까지 2960조원 시장 형성…연평균 4.2%씩 성장

글로벌 철강 산업은 연평균 4.2%씩 성장해 오는 2032년까지 2960조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철강 산업은 연평균 4.2%씩 성장해 오는 2032년까지 2960조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철강 산업은 현대 사회의 기반 시설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자동차부터 가전제품, 산업 기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필수적인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산업은 글로벌 수요, 기술 발전, 환경 문제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 작동하며, 이해관계자들은 이러한 역동성을 이해하고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피알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철강 시장 규모는 205조4371억원에 달했으며, 2032년까지 2960조497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의미하며, 철강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글로벌 수요와 공급의 역동성


철과 철강 수요는 본질적으로 경제 성장, 건설 활동, 제조업 생산량과 관련이 있다.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는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을 주요 수요의 동인으로 만들어 왔다.

반대로 미국•유럽과 같은 성숙한 시장은 안정적이지만 느린 성장률을 보인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 무역 정책, 환율 변동 등은 수요의 변동에 영향을 미친다.

철강 시장은 공급 측면에서 과잉 생산, 원료 가용성, 에너지 비용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중국에서 과잉 생산은 과잉 생산을 해결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마진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위험에 노출된 철광석과 코크스 석탄 등 주요 원료에 대한 접근은 공급망을 붕괴시키고 생산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집약적인 생산 공정은 환경 문제를 야기하며, 산업은 지속 가능한 대안을 모색한다.

기술 발전과 혁신


기술혁신은 철강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야금, 자동화 및 디지털화의 발전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제품 품질을 향상시켰다. 전기 아크로(EAF), 연속 주조 및 인더스트리 4.0 솔루션과 같은 기술은 전통적인 제조 프로세스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의해 구동되는 EAF는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기존 고로에 대한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은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 유지보수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여 가치 사슬 전반의 운영을 최적화한다. 인공 지능과 기계 학습 알고리즘은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여 원자재 조달, 생산 일정 및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다. 이러한 혁신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이 역동적인 시장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 문제


철강 산업은 환경 발자국을 줄이고 엄격한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고로 작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특히 이산화탄소는 기후 변화에 크게 기여한다. 이에 대응하여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고, 더 깨끗한 생산 공정을 채택하고, 야심찬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산업계는 탄소 포집 및 저장, 수소를 이용한 철강 제조, 순환 경제 방식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CS 기술은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CO₂를 포집하여 지하에 격리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철광석 감축은 재생 가능한 원료인 수소가 코크스의 청정한 대체제로서 저탄소 철강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순환 경제의 원리는 철강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촉진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폐기물을 줄인다.

신흥시장의 철강 수요


신흥시장과 특수강 부문에서의 기회 특히 신흥시장과 특수강 부문에서 철강시장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신흥국은 철강 생산자에게 미개척 잠재력을 제공한다. 도시개발, 교통,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고품질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한다.

또한 자동차, 항공우주, 헬스케어와 같은 틈새 시장에 적합한 특수강 부문은 회복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급 고강도강, 스테인리스강 및 합금강은 우수한 성능 특성으로 인해 수요가 높다. 또한 전기 자동차(EV)와 재생 에너지 기술의 확산은 특히 배터리 제조 및 풍력 터빈 부품에서 특수강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제공한다.

철강 시장은 글로벌 수요, 기술 발전, 지속 가능성 요구 등으로 형성된 역동적인 생태계 안에서 작동한다. 과잉 생산, 환경 문제, 규제 준수 등의 문제가 지속되는 반면, 신흥 시장과 특수강 부문에서는 기회가 매우 많다.

이해관계자들이 이처럼 계속 진화하는 환경에서 번창하려면 혁신을 수용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채택하며 시장의 통찰력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철강 산업은 이러한 역동성을 잘 탐색함으로써 경제 발전과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정보 분석기관인 오픈피알은 보고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