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는 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시스템 및 부품 개발 전문 기업이며, 토제로는 블랙 매스 처리를 위한 습식 야금 공정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배터리 재활용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RET는 기계, 전기 및 환경 공학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며, 토제로는 화학 공학 및 습식 야금 노하우와 혁신적인 습식 야금 공정을 활용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미 개발되어 검증된 RET의 블랙매스 생산 플랜트 기술을 통해 98% 이상의 블랙매스 회수율(알루미늄 및 구리 불순물 1% 이하)을 달성하고, EU에서 요구하는 리튬 회수율 80%(2031년 기준)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토제로는 검증된 수문야금 공정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RET와 토제로의 파트너십은 블랙 매스 생산 전문 기업과 블랙 매스 가공 전문 기업 간의 긴밀한 통합 협업을 의미하며, 이는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