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받지 못해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추천한 5명의 이사 선임 주주제안이 가결됐다. 반면 사측이 제시한 이사 6명은 모두 부결되면서 두 기업 간 통합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OCI홀딩스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며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