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형제의 난을 일으키며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뗀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도 빈소를 찾았지만, 5분 만에 자리를 떴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후 2시쯤 모친 홍라희 전 삼성미술과 리움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장남 조 회장과 어릴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4시 35분 남편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함께 빈소에 도착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후 4시쯤 빈소를 찾았다. 정 회장은 약 45분간 빈소에 머물렀고 "좋은 분이셨다"며 "아주 잘해주셨다"고 말하며 고인과의 추억에 대해 회상했다.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도 오후 5시쯤 빈소를 찾았다. 최 의장은 "훌륭한 훌륭한 분이셨다"며 "우리나라 산업계에 큰 영향을 주셨다"고 말하며 고인을 기렸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6시 10분께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은 같은 동네에서 오래 사셨던 어른"이라며 "또 저희 또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과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사장단들과 함께 오후 6시55분께 빈소를 찾았다. 이외에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부사장, 안태환 효성 전 부회장 등 회사 주요 경영진도 빈소를 찾았다.
이미지 확대보기정계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한 총리는 "조석래 명예회장님은 제가 지난번 총리를 할 때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경제계를 대표하셨다"며 "한국과 미국 간 우호 관계를 맺는 데 굉장히 기여를 많이 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한편, 지난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