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조양래 명예회장, 차남 조현범 회장 함께 빈소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정·재계 인사 조문 이어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정·재계 인사 조문 이어져
이미지 확대보기재계 오너 일가 중에서는 가장 먼저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은 "아버지(조 명예회장)가 막바지에 (고인을) 못 봐서 매우 슬퍼했다"며 "(고인이) 막바지에 정신적으로나 몸적으로나 많이 고생하셔서 마음이 아프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 회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모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장남 조현준 회장과 1968년생 동갑으로 어릴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 회장은 빈소를 찾아 "(조 명예회장님은) 좋은 분이셨다"며 "아주 잘해주셨다"고 했다.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은 "훌륭한 분이셨다"며 "우리나라 산업계에 큰 영향을 주셨다"고 말하며 고인을 기렸다.
김윤 삼양사 회장은 "재계에 아주 큰 거목이 가셔서 큰 손실이다. 특히 섬유 산업에서는 선구자셨다. 아주 큰 거목이 가셨다. 애석하다"고 고인을 기렸다. 허창수 GS 명예회장은 "전경련 후임자였습니다 제가 많이 배웠다.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고인은 국제관계 한미일 글로벌 전반에 능통하신 분이고 기술에 대해서도 정통하신 분이라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도 조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억하며 깊이 애도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이 없다"고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인은 기술 중시 경영의 선구자로서 한국 섬유, 화학, 중공업 등 기간산업의 발전에 초석을 놓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인께서 강조하신 '기술 중심주의'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효성그룹은 섬유, 첨단소재, 화학,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07∼2011년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