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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팜사업, 13년 연속 성장 끝에 핵심사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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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팜사업, 13년 연속 성장 끝에 핵심사업으로 성장

2023년 팜유 20만8천톤 생산, 2011년 사업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
팜유 정제사업 공동진출로 가치사슬 확장
지속 가능한 경영, 국제 환경 기준 준수 팜유 생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년간 지속된 성장을 이어온 팜 사업이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도약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PT.BIA 법인을 설립했다. 2011년 PT.BIA를 통해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 개발을 시작하였고, 2016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PT.BIA는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매출 4482만 달러(약 606억원) 와 영업이익 635만 달러(약 85억원)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유가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인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팜 사업의 연평균 이익률은 33%로, 회사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매출 1억6360만 달러(약 2138억 원),와 영업이익 5256만 달러(약 686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시작된 농장 개발이 상업 생산으로 이어지며, 2023년에는 최대 생산량 20만8000톤을 달성한 결과다.
팜 농장과 인프라에 대한 총 투자액은 약 2억5000만 달러(약 3385억 원)에 달하며, 팜유 생산 이후 6년 만에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 팜 사업의 성공은 최적의 재배 환경,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농장 관리 덕분이다. 파푸아는 팜 나무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갖추고 있으며, 도로와 자체 항구와 같은 인프라를 통해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하다. 과학적인 농업 방식을 통해 헥타르당 팜유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수익성 기반의 팜 사업 고도화를 위해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GS칼텍스와의 팜유 정제 사업 협약은 이러한 확장의 일환으로, 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티무르에 팜유 정제소를 건설하고 2025년부터 연간 50만 톤의 정제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에 대한 국제 표준을 따르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팜유 사업의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팜유는 식물성 기름 중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아 콩기름보다 10배, 해바라기기름보다 7배나 높다. 또한, 한 번 심으면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에 대한 국제 표준을 따르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팜유 사업의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순한 수익 추구를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팜 사업 운영에 힘쓰고 있다.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환경, 인권, 지역주민 권리 보호를 위한 팜유 산업 정책인 NDPE를 선언하고, 2021년 지속가능한 팜유 인증인 RSPO, 2022년 산업안전보건 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하며 환경과 책임에 대한 노력을 구체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사업은 13년간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통해 단순한 수익 창출 수단을 넘어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도약하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는 최적의 재배 환경,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농장 관리, 가치사슬 확장, 환경과 책임에 대한 꾸준한 노력 등 다각적인 전략의 성공적인 결과이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사업은 글로벌 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