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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사옥서 '곤충정원' 개장…지구의 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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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사옥서 '곤충정원' 개장…지구의 날 기념

폴리네이터 정원, 한국 기업 최초 미 국립야생동물연맹 야생 서식지 인증 획득

LG전자가 북미 사옥에 개장한 폴리네이터 정원에서 정규황 북미지역대표와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북미 사옥에 개장한 폴리네이터 정원에서 정규황 북미지역대표와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Life's Good Earth Day Fai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LG전자의 ESG 경영비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LG전자는 고객과 지역 거주민,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식물 분재 화분 나눔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22일 개장한 LG전자 북미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수분(受粉) 매개자 정원)’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폐가전 수거 이벤트도 열렸다. 행사 현장에서 폐가전을 반납한 지역 주민 및 임직원에게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TV 같은 대형 가전부터 스피커, 키보드 등 소형 전자제품까지 수거해 지역 구성원들이 폐가전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순환 및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LG전자 임직원 대상 ‘나만의 라이프스굿 테라리움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낙관적 메세지를 담은 식물 분재 화분을 무료로 나눠 일상에서 자연을 가꾸며 라이프스굿 가치를 실천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