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중국의 수요 증가세가 정체되고 공급 과잉된 철강 제품이 수출로 이어지면서 세계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중국 철강제품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1000만t 가까이 증가한 1억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중국의 철강 수출에 저항할 조짐이 여러 곳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중국산 철강 수입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최근 브라질, 베트남, 인도, 영국, 필리핀, 터키,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