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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 급등 '훨훨'...주가 15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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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 급등 '훨훨'...주가 150만원 돌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일 주가 변동현황.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일 주가 변동현황. 그래프=정준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방위산업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매수세가 집중되며 150만 원 선을 돌파, 업종 대장주의 면모를 과시했다.

■ 미·이란 긴장감 고조에 ‘방산주’로 쏠린 투심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 상승한 153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장중 한때 7%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상승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의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방산주에 대한 ‘안전 자산’ 성격의 매수세로 전환된 것이다.

■ 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업종 전반 ‘온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뿐만 아니라 주요 방산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3.21% 상승했고, LIG넥스원은 2.10%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방위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풍산 탄약사업 인수 기대감까지” 호재 겹쳐

주가 상승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사업 확장 기대감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풍산의 탄약사업부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육·해·공을 넘어 탄약 체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며 “전략적 가치가 높아진 방산 업종이 당분간 시장의 대안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