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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지원 아이토 전기차 추락 사고,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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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지원 아이토 전기차 추락 사고, 3명 사망

화웨이가 지원한 아이토 M7 SUV.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가 지원한 아이토 M7 SUV.
중국 북부 산시성 윈청시에서 화웨이가 지원한 아이토 M7 SUV가 트럭과 충돌한 후 불길이 치솟아 2세 남아를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2022년에 출범한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인 아이토 자동차는 교통 경찰과 함께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위챗과 웨이보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밝혔다.
사고 차량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토는 지난 26일 사고 당시 시속 115km의 속도로 운행 중이었으며,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배터리 팩의 수치는 정상이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교통 경찰과 협력하여 사고 원인을 재구성하고 관련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차량 앞부분이 화염에 휩싸인 채 트럭 아래에 깔려 있는 SUV의 창문과 문을 부수려는 행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레스 그룹은 화웨이와 제휴하여 아이토 M7을 개발했다. 화웨이는 차량에 대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지만, 직접적인 제조는 진행하지 않는다. 화웨이는 여러 차례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부품 공급업체임을 강조한 바 있다.

아이토 자동차와 교통 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지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