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즈니스 솔루션, 크루즈선 디지털 사이니지로 성장 전략 공개

LG전자가 크루즈선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일(현지시각) 디지털시그널투데이가 보도했다. 객실 내 스크린, 대화형 터치 스크린, 실외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제품 라인업을 통해 LG는 크루즈 운영업체들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 비즈니스 솔루션 미국의 제이콥 베너(Jacob Benner) 호텔 영업 담당 수석 이사는 "객실 내 TV 공급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LG는 기술 기반 엔터테인먼트와 경험에 대한 게스트와 소유주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인 크루즈 운영사들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야외 영화 상영, 개인화된 객실 내 엔터테인먼트, 대화형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지난 달 마이애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4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야외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IP67 환경 보호, 부식 방지 설계, 6,000니트의 높은 밝기를 자랑하는 DVLED 모델 GNEB는 야외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의 선봉에 서 있다. GNEB는 6.25mm 또는 8.33mm 픽셀 피치 옵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크루즈선 환경에 맞춰 설치 가능하다.

이외에도 LG는 픽셀 피치가 1.5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DVLED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유리 표면을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로 바꿔주는 투명 컬러 LED 필름, LG 웹OS 스마트 플랫폼, 내장 컨트롤러 및 스피커를 갖춘 136인치 올인원 DV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LG는 기내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도 22인치부터 5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LG 웹OS가 탑재된 4K 울트라 HD 기내 TV를 제공하며, 크루즈선 내 정보 전달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LG는 86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기둥, 복도 및 독특한 공간에 설치 가능한 37인치 "스트레치" 디스플레이 라인, 길 찾기 및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5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LG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27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LG 키오스크, LG 75인치 및 110인치 4K 디스플레이 등 크루즈선 시장에 맞춤화된 다양한 공용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LG는 크루즈선 내 모든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완벽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까지 제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크루즈 항구 방문객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LG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함으로써, LG는 크루즈선 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LG의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과 전기차 충전기는 크루즈 운영사들이 고객에게 더욱 풍부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LG는 앞으로도 크루즈선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미래 크루즈 경험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