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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강업체 브리티시스틸, 친환경 전기로 건설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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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강업체 브리티시스틸, 친환경 전기로 건설 계획 승인

영국 철강업체 브리티시 스틸은 친환경 전기로 건설 계획을 승인받았다.
영국 철강업체 브리티시 스틸은 친환경 전기로 건설 계획을 승인받았다.
브리티시 스틸은 영국 정부로부터 새로운 전기 아크로 건설 계획을 허가 받았다. 브리그 로드 부지에 있는 시설에 전기아크로가 건설될 경우 브리티시스틸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철강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브리티시스틸은 이 프로젝트의 준비 작업과 환경 연구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가장 빠른 건설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브리티시 노조는 이전에 BBC에 새로운 전기로가 건설될 경우 북부 링컨셔에서 2,000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노스 링컨셔 의회가 브리티시 스틸의 전기로 건설 계획을 허가한 결정은 티사이드에 있는 브리티시 스틸 부지에 유사한 시설을 운용토록 승인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시준 카오 브리티시 스틸 최고경영자(CEO)는 “두 곳의 사이트에 전기로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회사의 탄소 순제로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소유주인 징예는 탈탄소화가 요구하는 전례 없는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준 카오는 이어 “브리티시 스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12억 5천만 파운드(약 2조 1,564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한 세기 동안 발생한 일 중에 제철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스컨소프 현장에서는 실직 가능성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브리티시 스틸은 노동조합과 예비 협의 통해 직원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주에는 철강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3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가 스컨소프 지역 정치인들에게 전달되었다. 노스 링컨셔 의회 의장인 롭 월섬은 당국이 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유치하기 위해 브리티시 스틸과 협력하여 300에이커(121헥타르)의 토지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