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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NPE 2024에서 친환경·고부가 제품 선봬…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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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NPE 2024에서 친환경·고부가 제품 선봬…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LG화학은 북미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전시회인 'NPE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은 북미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전시회인 'NPE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이 친환경과 고부가 가치를 지닌 제품을 통해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북미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전시회인 'NPE2024’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미국 플로리다의 올랜도에서 개최되었으며, LG화학은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및 고부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LG화학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PE2024’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중국의 차이나플라스(CPS), 독일의 K show와 함께 세계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꼽히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34m²(101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6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LETZero 존’을 두 개 운영하여 북미 친환경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LG화학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으로 구성됐다.

전시 부스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LET제로(LETZero)존’, EV배터리 및 충전 소재 등을 전시한 ‘모빌리티(Mobility)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공정으로 만든 소재 등을 전시한 ‘리빙(Living)존’이 운영된다.

최근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각 주에서 생산 및 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 및 식기류에 대해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LG화학의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