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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이나 시설 지원금 올해 14조7000억원 지급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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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이나 시설 지원금 올해 14조7000억원 지급 계획 확정

EU는 우크라이나 시설을 재건하는 데 올해 14조70000억 원의 지원금을 배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EU는 우크라이나 시설을 재건하는 데 올해 14조70000억 원의 지원금을 배정했다. 사진=로이터
EU 대사들은 우크라이나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14일 EU 이사회 회의에서 채택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문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우크라이나 시설 지원금 지급 계획에 찬성의 뜻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경제부의 성명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유럽 연합 간의 관련 문서들도 가까운 시일 내에 서명되어 프로그램을 완전히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이미 이 계획에 명시된 개혁을 달성하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리덴코 부총리는 “우리는 2024년에 계획된 36개 지표 중 12개 지표를 이행했다”며 “1분기에 5개 지표를 이행함으로써 3월과 4월에 60억 유로(약 8조8381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리덴코는 이어 “이번 계획의 이행에 대한 초기 노력과 긍정적인 정부 변화의 꾸준한 경로는 올해에 또다시 100억 유로(약 14조7303억원)의 지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27년 4분기 지표 충족을 위해 2025년 160억 유로(약 23조5684억원), 2026년 72억5000만 유로(약 10조6794억원), 2027년 12억 유로(약 1조7676억원), 2028년 1월 13억2000만 유로(약 1조9443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4월 15일 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시설 계획을 승인하고 EU 이사회에 이 문서를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시설 지원은 3월 1일 승인되었으며 2024-2027년 우크라이나의 복구, 재건,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500억 유로(약 73조6515억원)의 보조금과 융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EU는 50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이나 시설의 금융상품이자 필수적인 구성요소인 우크라이나 투자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한 공공 및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