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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달러 나이지리아-모로코 가스 파이프라인, 북부 구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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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달러 나이지리아-모로코 가스 파이프라인, 북부 구간 진출

나이지리아와 모로코 가스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회사 인 ETAFAT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북부 구간에서 지형 측량을 시작한 후 프로젝트가 한 단계 진전되었음을 확인했다.

모로코, 모리타니아, 세네갈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모로코의 국립 탄화수소 및 광산청과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 회사(NNPCL)의 협의에 따라 이미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ETAFAT 관계자는 초기 연구가 이미 진행 단계에 있으며, 아프리카 최대 규모를 목표로 하는 이 야심찬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언론매체인 리더십 뉴스에 따르면 파이프라인은 서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베냉, 토고, 가나,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기니비사우, 감비아, 세네갈을 거쳐 나이지리아에서 모로코와 유럽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기존의 마그레브-유럽 가스 파이프라인과 연결된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 성장과 지역 통합을 촉진하여 아프리카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은 최근 연설에서 이 파이프라인을 “단순한 양자 간 프로젝트가 아니라 서아프리카 지역 전체를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라고 부르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