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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MRT 4단계 건설, 한국 컨소시엄 참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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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MRT 4단계 건설, 한국 컨소시엄 참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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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MRT는 팻마와티-캄풍 람부탄 노선이 포함된 MRT 4단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한국 컨소시엄으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비즈니스닷컴이 보도했다.

MRT 4단계 프로젝트는 팻마와티에서 캄풍 람부탄까지 약 10.9km 길이의 신규 지하 노선을 건설한다. 이 노선에는 10개의 지하 또는 완전 지하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투히얏(Tuhiyat) 자카르타 MRT 국장은 DKI 자카르타 주 정부가 4단계 MRT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한국 컨소시엄에 사업진행 의향서(LtP)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카르타 MRT와 DKI 자카르타 주 정부는 K-컨소시엄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 컨소시엄의 참여가 확정되면 다음 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K-컨소시엄은 한국철도공사(KNR), 삼성물산 등 교통 분야의 주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월 자카르타 주 정부에 4단계 MRT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는 기존 계획 대비 개선된 설계 및 운영 방안 등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하철 운행이 이루어질 에정이다.
자카르타 MRT 측은 오는 2025년부터 4단계 프로젝트의 착공을 시작하여 202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자카르타 시내의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