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스틸의 가쓰카와 요시히코 사장은 기자들과 분석가들에게 “탈탄소화는 2030년 이후에 이루어질 것이지만 고급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전기로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제철 구조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용광로 1개와 전기로 1개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각) 고베스틸이 공개한 새로운 3개년 경영계획에 따라 고베제강은 제강과 발전 사업에서 CO₂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3000억엔(약 2조6190억원)을 투자할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지출은 2027년 3월 이후에 이뤄진다고 카츠카와는 말했다. 고베제강의 발전사업 부문은 2030년까지 고베석탄화력 발전소의 1호기와 2호기에서 석탄과 20%의 암모니아를 동시에 연소시키는 방안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