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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일부 모델 '배선 결함'으로 스페인에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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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일부 모델 '배선 결함'으로 스페인에서 리콜

현대차 스페인은 전기차 코나 일부 모델의 배선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스페인은 전기차 코나 일부 모델의 배선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가 2023년 4월 17일부터 12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코나 일부 모델에서 '배선 결함' 가능성이 발견되어 스페인에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고 스페인 현지 언론 엘 인데펜디엔테가 보도했다.

결함 내용은 정면 충돌 시 엔진 제어 장치의 클램프와 접촉하여 12V 배터리 배선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엔진룸에서 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점검 시간은 대부분 50분 이내라고 밝혔다.

코나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만1617대가 등록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987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3833대가 등록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의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HEV), 48V 라이트 하이브리드, 고성능 N 라인,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SUV-B 세그먼트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무상 점검으로 인한 고객 불편에 사과하며, 스페인 시장에서 올해 6만40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