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보쉬, 날씨 기반 CTV 광고로 인도 시장 공략 성공

공유
1

삼성전자-보쉬, 날씨 기반 CTV 광고로 인도 시장 공략 성공

삼성전자와 복쉬가 손을 잡고 인도에서 날씨 기반 CTV광고 캠페인을 펼쳤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와 복쉬가 손을 잡고 인도에서 날씨 기반 CTV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술 및 서비스 기업 보쉬(Bosch)와 협력하여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세탁기와 건조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날씨 기반 CTV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5일(현지 시각) 캠페인 아시아가 보도했다. 덴츠의 글로벌 프로그래밍 구매 그룹인 암넷(Amnet)도 참여한 이 캠페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결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건조기는 비교적 새로운 제품군으로, 보쉬는 이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그러나 기존 광고 방식으로는 제품의 차별성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과 보쉬는 날씨 기반 CTV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날씨 API를 활용하여 지역별 기상 조건에 따라 CTV 광고를 실시간으로 게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 날에는 보쉬 세탁기와 건조기의 장점을 강조하는 광고가 텔레비전 화면에 나타난다. 이러한 날씨 기반 메시지는 소비자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삼성은 이 캠페인에서 프리미엄 CTV 광고 인벤토리에 대한 접근성과 타겟팅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 또한, 캠페인 제작 및 배포를 지원하여 캠페인 도달 범위를 극대화했다.

캠페인은 270만 회 이상의 노출과 88%의 동영상 완료율을 기록했다. 특히 뭄바이는 전체 날씨 기반 광고의 2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캠페인은 50만 개 이상의 삼성 가구에 도달하여 41%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보쉬의 도달 범위를 기존 선형 채널을 넘어 크게 확장한 결과다.

이 캠페인의 성공은 날씨 API를 활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CTV 광고의 효과적인 활용, 그리고 삼성과의 전략적 협력 덕분이다.

보쉬의 브랜드 매니저 타누스리 싱은 "건조기는 인도 시장에서 비교적 새로운 카테고리다. 우리는 날씨 기반 CTV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시기에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 고려를 유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 Ads 수석 디렉터 프라비르 사미는 "삼성은 CTV 광고가 마케터들이 소비자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보쉬와의 협력은 CTV 광고의 힘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과 보쉬의 날씨 기반 CTV 광고 캠페인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탁월한 성과로 인도 마케팅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캠페인은 CTV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입증했다. 삼성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