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우건설, 리비아 벵가지 재건 핵심 인프라 사업 참여 논의

공유
2

대우건설, 리비아 벵가지 재건 핵심 인프라 사업 참여 논의

대우건설 엔지니어링 팀이 리비아 뱅가지시를 방문했다. 사진=뱅가지시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 엔지니어링 팀이 리비아 뱅가지시를 방문했다. 사진=뱅가지시
대우건설 엔지니어링 팀이 리비아 벵가지 시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현지 당국과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현지 시각) 현지 온라인 뉴스 리비아 옵저버가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리비아 개발재건기금 사무총장의 지시에 따라 벵가지 시 개발 2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대우건설 엔지니어링 팀은 2단계 계획의 핵심 프로젝트 현장을 조사·평가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벵가지 시 전역에 하수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벵가지 시와 시디 유니스 섬을 연결하는 세 번째 순환 도로를 완공하는 방안이었다. 또한, 벵가지 시 서쪽과 동쪽에 각각 1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하는 계획도 논의되었다.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후 내전으로 기간 시설이 대부분 파괴된 리비아는 재건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리비아 정부는 수도 트리폴리와 벵가지, 데르타 등 지역의 재건을 위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억 6천만 달러(약 9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978년 국내 업체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하여 발전, 석유 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지난 2월에는 리비아 전력청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소 프로젝트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논의를 통해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벵가지 시 재건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